軍 정치 공작 'MB 복심' 김태효
아버지 돈봉투 이명박 출국금지 압수수색
'군 댓글 관여' 김태효 전 비서관 검찰 소환
軍 정치 공작 'MB 복심' 김태효 검찰 출석
'MB 길목' 김태효 소환..검찰 수사 분수령
이명박(MB) 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었던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가 5일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.
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을 지내며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, 대외전략기획관을 맡아 안보 분야 실세.
김 전 비서관은 “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히 소명하겠다”
검찰은 지난달 28일 김 전 비서관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.
김 전 비서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아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 가능.
김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최근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석방되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도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 상황에 따라 다시 속도가 붙을 가능성.